[국토위국감]최경환 "철도파업 협의기구 제안"VS강호인 "불법파업 원칙 대응"

임상연 기자 2016. 10. 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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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the300]]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미르-K스포츠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시 체결된 문화교류사업의 주체로 신생 재단인 미르재단이 명시됐다"며 "주체 선정 과정에 대한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6.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장기화되고 있는 철도파업과 관련 "코레일, 노동조합, 국토교통부, 국토위가 참여하는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서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최경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철도파업 장기화로 국민 안전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의원은 "군인력 300명과 기간제 대학생 35명 등이 단기교육만 받고 대체인력으로 투입되고 있다"며 안전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년 전 파업 당시 대체인력이 투입된 곳에서 할머니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며 "최근 관악역 스크린도어 출입문에 시민들이 끼는 등 안전사고가 나타나고 있고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협의기구를 만들어 노조는 파업을 중단하고, 성과연봉제는 기구에서 논의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며 국토위와 국토부가 나서줄 것으로 촉구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그러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처하겠다. 코레일은 성과연봉제 철회가 아니면 언제든 대화할 걸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최 의원은 미르재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이란 K타워 프로젝트와 관련 "미르재단이 검찰수사를 받고 있고 해체 수순에 있으니 사업에서 공식 배제하고 다른 기관을 선택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해서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호인 장관은 "국토부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임상연 기자 sy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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