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서 테러 계획한 IS 추종 10대 2명 기소

윤지원 기자 2016. 10. 1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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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외곽에서 12일 테러 모의 혐의로 체포된 16세 소년 [출처=디오스트레일리안]© News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호주에서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16세 소년 2명이 테러 모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캐터린 번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부청장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시드니 남서부 외곽 뱅크스타운 이슬람 사원 인근 도로에서 십대 소년 2명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이들은 오전에 구입한 흉기를 각각 소지하고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아랍어가 적힌 쪽지를 소지하고 있었다.

번 부청장은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을 보면 이들이 공격을 준비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면서 이들의 공격은 "IS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들의 테러 모의 혐의가 확정되면 최대 징역형, IS 가입한 것이 드러나면 10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경찰 반(反)테러 대응팀은 이미 수년전부터 이 소년들을 감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체포된 소년 중 한 명은 2년 전 학교에서 호주 국가 제창을 거부하고 학교 에 'ISIS가 오고있다(ISIS are coming)'는 그래피티를 남겨 당국에 위험 인물로 지목된 적이 있다. 또 다른 한명은 호주에서 테러 혐의가 확정된 한 테러범의 양아들로 전해진다.

호주에서는 불과 몇주전에도 IS 추종자인 22세 호주 남성이 자신의 할아버지를 칼로 찌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9월에는 시드니 명소 오페라하우스에서 18세 청소년이 시민들을 협박해 기소됐다.

yjw@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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