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렇게 좋아?" 野의원에게 반말했다가 사과한 한선교

원선우 기자 2016. 10.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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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13일 국정감사 도중 야당 의원에게 반말로 "내가 그렇게 좋아?"라고 했다가 사과했다.

한 의원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야당은 증인채택에 (여당이) 협조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차은택, 최순실이 뭔데 3주간 국감을 전부 그것으로 도배하려 하냐" 등의 지적을 하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왜 웃어요? 내가 그렇게 좋아? 웃지 마세요"라고 했다.

유 의원은 "무슨 그런 말을 하시냐"며 "사과하라"고 했다.

이에 한 의원은 "선배로서 좋아하냐는 얘기를 물어본 거다. 만약 그것을 다르게 느꼈다면 그것은 제가 유감스럽다고 말하겠다"면서도 "아니 동료 의원이 (질의)하는데 저를 보고 비웃듯 웃는데 기분좋을 사람 있겠냐"고 했다.

그러자 유 의원은 "저에게 시비걸지 말고 발언하시라" "정식으로 사과하시라"고 요구했다. 국감장에서 사과 요구가 잇따르자 한 의원은 결국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렇게 왜곡하지 말라"고 했다.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마음에 안 들어도 (동료 의원) 발언 중 그렇게 언급하는 건 어느 쪽이든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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