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연은 "美 잠재성장률 1.5~1.75%..고령화·낮은 생산성 원인"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1.5~1.75% 정도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존 페널드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는 1990년대~ 2000년대에 일어난 고령화와 교육 수준 성장, 부진한 생산성 증가로 미국 경제가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블룸버그는 12일 페널드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경제의 장기적 추세를 분석해 미래 표준 경제성장률을 예측했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성장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미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동자 임금과 생활 수준은 과거보다 느리게 개선되고 있으며 기업의 매출도 둔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재정당국과 통화당국은 위기가 와도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은 상태다. 낮은 경제 성장률로 재정당국은 세수를 거두기 어렵고, 통화정책을 사용하기엔 미국은 이미 낮은 금리를 사용하고 있다. 공급 측면의 경제학에서는 감세를 하면 저축이 증가하고, 이자율 하락해 투자의욕이 커지고 생산력이 증가한다는 말이 있다. 현재 상황에선 이자율과 감세 모두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생산성을 높여 경제 성장률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페널드 이코노미스트는 "미래의 생산성에 대한 우려는 대부분 생산성 측면에서 나오고 있다"며 “머신 러닝과 로봇을 통한 IT 발전은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샌프란시스코 연은 연구보다 조금 더 높은 잠재성장률을 전망했다. 의회예산처는 내년과 2018년의 잠재성장률을 각각 2.4%, 2.2%로 예상했으며 2019~2026년엔 경제가 연간 평균 1.9%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9월 발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분기별 경제전망은 2017년, 2018년 모두 미국의 성장률 예상치를 2%로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본 잠재성장률 추정치는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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