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국감]여야 '병사-사고사' 회의 종료까지 신경전

지영호 기자 2016. 10. 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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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the300]]

유성엽 국회 교문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서울대학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16.10.1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야가 고 백남기 농민 사인을 '병사'로 기재한 백선하 서울대 교수 등 주요증인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감사 의견으로 마지막까지 신경전을 펼쳤다.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1일 국회서 열린 국립대·국립대병원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에서 "상식선에서 외인사 쪽이 다수 견해"라고 밝힌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의 개인의견을 소개하면서 위원회의 의견과 연결시켰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위원회 전체 의견이 외인사처럼 해석된다" 위원장 발언의 수정을 요구했다.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전체 의견이 '병사'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공통된 우리 당 의원들의 의견은 주치의의 사망진단서를 존중한다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통상 회의가 마무리되면 이런 의견, 저런 의견이 나왔다고 표현한다"며 "'이런 저런 의견을 종합해보면'이라는 식의 결과를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결국 유 위원장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주치의의 사망진단서를 존중한다는 의견과 이를 재고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의견이 있었다는 발언으로 정리한다"며 여야 공방만 거듭했던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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