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속단정 습격..막가는 중국 어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이 해경의 고속단정을 침몰시키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해경대원은 간신히 구조됐고 긴박한 상황에서 공격을 당한 해경은 자위권 차원에서 실탄과 고무탄 수십발을 발사했습니다.
중국어선은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변종국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그제 낮 3시 8분쯤, 인천 소청도 남서쪽 약 70km 지점.
해경은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40여 척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고속단정 2척을 출동시켰습니다.
그런데 고속단정 한 척이 중국어선에 접근해 올라타는 순간, 주변의 다른 어선이 우리 단정을 들이받았습니다.
이미 전복된 고속단정은 다른 어선에 한 차례 더 들이받히고 침몰했습니다.
[송일종 / 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
"8명은 중국어선에 올라가 있었고, 고속단정이 받히니까 전복되는 순간에 (1명은)바다로 뛰어내렸습니다.
다른 대원들은 이미 중국어선에 승선한 상태였고 단정에 남아있던 대원 1명이 물에 빠진 것.
바다에 빠진 대원은 다행히 다른 고속단정이 구조했고, 이미 중국어선에 승선했던 8명은 즉각 퇴선했습니다.
중국어선이 우리 단정을 침몰시키고 도주하자 해경은 자위권 차원에서 권총과 소총 실탄, 그리고 고무탄 등을 수십발 발사했습니다.
[송일종 / 인천해양경비안전서장]
"섬광폭음탄이라든가 40mm 다목적 발사기, 고무탄을 또 발사했고 K1 소총과 K5 권총사격을 했습니다. 4분)자위적인 측면에서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한 거죠. "
그러나 중국어선은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우리 해경은 중국어선에게 살인미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중국 정부에 공조수사 요청을 했습니다.
사상 처음 고속단정 침몰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중국어선 단속을 위해 인원과 장비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변종국입니다.
영상편집 - 민병석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