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정신 기억할게요".. 순직 소방관 영결식

김인철 2016. 10.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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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차바가 강습한 지난 5일에 구조활동 중 순직한 울산 온산소방서 소속 고 강기봉 소방관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솔선수범한 고인을 기리는 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 울산시장으로 거행됐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조 활동 현장에서 목숨을 바쳐 헌신한 고 강기봉 소방관의 영결식.

유족과 동료 소방관의 깊은 애도 속에 엄수됐습니다.

평생 소방관으로 지내다 퇴직한 고인의 아버지는 희생정신이 강했던 아들의 생생한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친구도 동료도 참으려 하지만, 흐르는 눈물은 멈추질 않습니다.

거센 강물을 헤치며 구조활동에 나섰던 고 강기봉 소방관은 천생 소방관이었습니다.

동료들은 남보다 앞장서는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무장한 모범 소방관이었다고 말합니다.

[배진호 / 온산소방서 소방관 : (고인)은 평소 몸을 사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현장활동을 했습니다. 먼저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몸소 실천하는 대원이었습니다.]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근무했던 온산소방서에서 노제가 진행됐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남을 위해 봉사하다 의롭게 순직한 고인의 유해는 고향인 제주에 안치됩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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