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카누 대회서 물에 빠진 선수 수십분 방치 논란

박현석 기자 2016. 10. 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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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현장 모습 © News1

(부여=뉴스1) 박현석 기자 =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개막한지 이틀째인 8일 충남 부여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경기에서 선수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고도 구조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경북카누연맹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1시 예선 경기에 나선 경북 안동대학교 소속 김모(24)선수는 출발지점에서 500미터를 가던 중에 카누가 뒤집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에 연맹측은 대회 진행본부에 급히 구조를 요청했지만 아무런 구조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채 계속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것.

결국 김 선수는 물에 빠진 뒤 30여분이 지나서야 심판진이 타고 온 보트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다행히 선수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가 진행된 백마강은 수심이 8~10미터로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최 측의 대회 운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대회 관계자는 “물에 빠진 선수는 코스 이탈로 바깥으로 나가면서 실격된 상황이었는데 심판정과 구조정은 시합중인 선수들을 따라가야 해서 그대로 따라갔다”며 “ 심판정과 구조정이 뒤에 빠진 상황을 몰랐던 것. 그 부분은 심판들이 주의를 기울였어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 초보자들이나 미숙련자들은 경기중에 물에 빠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 선수는 시작한지 얼마안된 선수고 물에 빠진 뒤 10분 뒤 구조되었다"고 주장했다.

phs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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