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노벨평화상 선정, 평화 노력 기대하는 의미"

2016. 10. 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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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된 것에 대해 모든 관련 주체들에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종결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지속가능성 상 재단'이 제정한 '국가 독일 지속가능성 상'(the National German Sustainability Award)을 받기 위해 함부르크를 찾은 반 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번 선정은 콜롬비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반겼다.

반 총장은 콜롬비아 정부뿐 아니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 평화를 갈구하는모든 정치와 사회 세력 및 시민사회, 그리고 각별히 국가적 화해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에게도 시의적절한 메시지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평화협정 찬반 국민투표 결과가 평화로운 조국을 만들려는 수백만 콜롬비아 국민을 갈라놓아선 안 된다"고 지적하며 콜롬비아 정부와 FARC 간 대화 재개를 환영하고 "이번 노벨평화상은 '지금 되돌리기엔 너무 멀리 왔다'라는 점을 말해주는것이기도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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