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망권이 뭐길래.. 마린시티 침수 '이유'있었다

CBS노컷뉴스 김원유, 김기현 기자 2016. 10. 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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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벽, 주민 반대로 당초 계획보다 절반 높이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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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해일이 들이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 상가들의 침수 피해가 컸었는데, 이렇게 큰 피해를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마린시티 인근 상가에서 일하고 있는 한 직원은 그 이유가 "(파도가 들이치는 것을 막는)방수벽 높이가 낮아서 피해를 본거 같다"며 "이런 피해가 또 있을 수 있으니 미리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린시티의 피해는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를 비롯해 2010년 태풍 뎬무, 2011년 태풍 무이파, 2012년 태풍 볼라벤과 산바 등 해마다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피해로 부산시 해운대구가 높이 2.5미터의 방수벽을 설치하려 했지만 마린시티 입주자대표연합회 측과 주민들의 조망권이 보장돼야 한다는 민원 때문에 당초 계획(2.5m)의 절반 높이(1.2m) 밖에 설치되지 않아 태풍 '차바'의 피해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 하겠다.

[CBS노컷뉴스 김원유, 김기현 기자] priest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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