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한마리마저..랩스 청개구리 멸종

2016. 10. 6. 06: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 랩스 청개구리(Rabbs Fringe-limbed Tree frog)가 자손을 남기지 못한채 사망했다.
 
10여년 전 중남미 산악지대에 퍼진 항아리 곰팡이균에 의해 대부분이 사멸된 가운데 미국 애틀란타 식물원이 보존하고 있던 개체 마저 죽음에 이른 것이다.
 

[사진=위키백과]

학계는 이 개구리가 지구상에 남은 마지막 랩스 개구리의 체외 수정을 시도하는 등 번식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실패를 거듭하면서 시간이 지나갔다.
 
결국 지난달 26일 오전 식물원에서 숨을 거두면서 사실상 ‘멸종’ 됐다.
 
애틀랜타 식물원 관계자는 “과학의 힘으로 랩스 개구리의 멸종을 막아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최근 학계에선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직간접적으로 동물들의 ‘대량 멸종’을 유발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00년전보다 1천~1만배 빠른 속도로 생물이 멸종하는 시대에 돌입했다는 연구 결과도 등장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옥소리, 내연남 G씨와 아들ㆍ딸 낳고 살아”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손석희 사장, 만원 버스서 포착 ‘훈훈’
박나래, 전교 1등에 ‘올 수’…반전 고등학교 성적표
김제동 “악플, 참 힘들다”…고백
유시민 “박 대통령 생각이 없어. 대통령에 부적합”
“김상중, 재벌 2세 사칭녀에 사기결혼 당할 뻔”
“차 긁힐까봐” 술래잡기 하던 초등생 무차별 폭행한 어른 ‘충격’
'발연기 논란' 연기자 "이민에 자살생각까지"
GS건설이 분양하는 “마포자이3차”... 입주 때는 “분양가가 전세가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