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강한 비바람에 제주 1천400여 가구 정전
2016. 10. 5. 00:56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며 1천40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5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4일 오후 11시 33분께 강풍에 나무가 전신주 쪽으로 쓰러지며 서귀포시 하원동 일대 558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11시 57분께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도 강풍에 나무가 전신주로 쓰러지며 884가구가 정전됐다가 50분 만에 복구됐다.
한전은 현재 하원동 정전 현장에 출동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전 2시쯤 복구될 전망이다.

태풍 차바는 4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약 260㎞ 해상에서 시속 30㎞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차바의 영향으로 4일 밤부터 5일까지 80∼200㎜, 제주도 산간 등 많은 곳은 400㎜ 이상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초속 3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에는 최대 8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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