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 강풍에 서귀포 1380여 가구 정전 피해

(서귀포=뉴스1) 안서연 기자 = 5일 제주지역이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서귀포 일대 1380여 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4일 밤 11시33분쯤 서귀포시 하원동 일대 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또 이날 밤 11시57분쯤 서귀포시 법환동 일대에서도 880여 가구가 정전돼 현재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전은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전 제주본부 관계자는 “하원동과 법환동이 가까워서 정전이 이어진 것 같다”며 “복구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정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지방기상청은 4일 밤 11시를 기해 제주도 육지 전역과 제주도 앞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대치했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7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도 태풍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 육상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20m로 불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5일 낮까지 80~200㎜의 비가 내리고 산간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도 앞 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 바다에는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20m로 불고 3∼5m 높이의 파도가 일 전망이다.
asy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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