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일본의 해상훈련전단이 내년에 한국에 파견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날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케이 도모히사(武居智久)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우리의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29일 도쿄 방위성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지난달 순항훈련단을 이끌고 일본에 입항한 한국 해사생도들에게 '양국을 잇는 다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항해훈련 등을 위해 파견하는 순항훈련전단은 지난달 5일 진해항에서 출항, 107일간 세계12개국 13개항을 순방하고 있다. 우리 해군은 일본에 5년 만에 순항훈련전단을 보냈다.
다만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요청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다케이 막료장은 이 자리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밀실 논의 논란 끝에 무산됐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재차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군사정보보호협정은 국가들끼리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맺는 협정으로 정보의 제공방법과 무단 유출 방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 협정을 30여개국 이상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