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국 동중국해 방공구역 인정 안해"..칸와잡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베트남은 중국이 지난 2013년 11월 동중국해에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캐나다 군사잡지 칸와방무평론(漢和防務評論) 10월호가 3일 보도했다.
잡지에 따르면 베트남 응웬 치 빈 국방차관은 칸와 편집장 핀코프(平可夫)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승인하지 않으며 중국이 남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해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응웬 치 빈 차관은 중국이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을 선언하면 이에 맞서 베트남도 방공식별구역을 획정할 것인가는 질문에도 그러지는 않겠다고 언명했다.
이어 응웬 치 빈 차관은 베트남이 관련 국제법과 국제 영공준칙을 각국이 반드시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남중국해에서 만일 중국이 계속 국제사회의 의견을 듣지 않고 게임 규칙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친구를 잃게 되면서 한층 어려운 곤경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트남군 보 반 뚜안 부총참모장도 남중국해에 베트남 독자의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보 반 뚜안은 "무슨 방공식별구역이 필요한가. 우린 남중국해에 관련한 국가 전체가 국제준칙을 준수해야 하며 이는 베트남과 중국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 반 뚜안은 "우리는 베트남의 주권과 영공 보장을 고도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역내에서 우리는 다자간 외교협상 기제의 건립을 대단히 중시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보 반 뚜안은 국제 중재재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국제법 준칙에도 부합하며 "베트남은 당연히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웬 치 빈과 보 반 뚜안은 미국이 베트남에 대한 무기금수를 해제한 것을 환영하면서 양국 간 군사 뿐만 아니라 정치와 외교 관계에서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언명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혼전순결' 강균성, 오늘 14세 연하 유하진과 '속전속결' 결혼
- 도경완, '차트남' 하차 통보 받았다…"아침 10시부터 술 당겨"
- '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 별세…열정 불태운 67년 연기 인생(종합)
- 양홍원 불륜설 폭로자 "불륜 장면은 못 봤다…일 커져 미안해"
- 초보인 척 러닝크루 잠입한 이봉주…현장 '초토화'
- 전원주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판정 받아" 고백
- 영국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 별세…엑스맨 자비에 교수
- 윤혜진, 자녀에게 철저한 성교육 "무조건 피임해야"
- 4박5일 전남친의 고문…바리캉 폭행·나체 촬영 '징역 3년'
- "48세 맞아?" 이지아, 19년 전 데뷔 프로필 몸매 그대로 유지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