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소규모 건축물 승강기 10대 중 8대 '운행정지'
남상훈 2016. 10. 3. 13:40

5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의 승강기가 여러 가지 문제로 운행이 정지되는 상황이 많아져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3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5층 이하 소규모 건출물의 최근 5년간 승강기 운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동안 운행정지로 적발된 승강기 10대 중 8대가 소규모 건축물의 승강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규모 건축물의 운행정지 승강기는 1만 3238대로, 전체 운행정지 승강기(1만5698대)의 84.3%를 차지했다.
소규모 건축물 승강기의 운행정지 유형을 보면 검사 연기가 9761건( 73.7%)으로, 가장 많았고 검사 미신청 2355건(17.8%), 불합격 1122건(8.5%) 등의 순이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5년 간 설치된 5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의 승강기는 모두 7만1463대로, 전체 승강기의 44.6%를 기록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 의원은 “최근 소규모 건축물내 승강기가 늘면서 승강기 안전사고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승강기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규모 건축물 승강기에 대한 관계 기관의 안전 관리가 더욱 요구된다”고 말했다.
남상훈 기자 nsh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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