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공군 비행시설 약 80% 내진설계 안돼"

양새롬 기자 2016. 10. 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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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69%, 관제탑 70%도 지진에 취약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6.9.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우리 공군의 비행시설 대부분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이 2일 공군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투기 등의 비행시설의 내진설계 대상 59개소 가운데 13개소만 내진설계가 반영됐고, 나머지 46개소는 내진설계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전투기 이착륙을 총괄하는 관제탑 등 비행장 내 건축물의 경우 1856동이 내진설계 대상이나 이중 861동(46%)만이 내진설계가 반영됐다.

아울러 전투기 이착륙의 핵심인 활주로는 69%가 내진 설계를 반영하지 않았다.

전투기 이착륙의 지휘통제장소인 관제탑의 경우에도 전체의 30%만 내진설계가 반영됐고, 나머지는 내진성능평가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경대수 의원은 "활주로, 관제탑 등 비행시설은 공군전력 핵심인 전투기의 이착륙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지진 등의 피해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내진성능평가를 거치고 보강작업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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