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이 공염불 되나' 국감파행에 초선들 울상

유희경 2016. 10. 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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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는 이제 막 국회에 들어온 초선 의원들에게는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휴일도 반납하고 준비에 매진해온 초선 의원들은 길어지는 파행에 답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남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국정감사를 앞둔 여의도에는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국감은 의원들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특히 '국감 데뷔'를 앞둔 초선 의원과 보좌진은 휴일도 반납하고 준비에 매진해왔습니다.

<김성원 / 새누리당 의원>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우리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예상치 못한 파행이 가장 야속한 것도 초선의원들입니다.

특히 새누리당 의원들은 강경 투쟁 분위기 속에 속상한 티도 못내고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자료를 돌리고 질의서를 다듬으며 정상화가 될 날을 기다리고 있지만 파행이 길어져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야당 의원들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상임위는 야당 단독으로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준비한 질의를 할 수 있게 됐지만 여느 때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철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초선입니다만 국회의원이 뭘 보고 정치해야 하는지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였다 생각합니다. 조속히 국감에 합류해주시길 간곡하게 촉구드립니다."

길어지는 파행 정국에 애꿏은 초선의원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남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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