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인공지능 '왓슨' 은행에서 일한다
김지혜 2016. 10. 1. 16:09

IBM 인공지능(AI) 왓슨이 금융권과 손잡는다. IBM은 금융컨설팅회사를 사들인 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금융권에 조언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IBM은 프로몬토리파이낸셜을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자사 AI 시스템 왓슨 능력을 이용한 `왓슨파이낸셜서비스`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IB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은행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산업 규제 환경에 적응하도록 안내할 전망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 되지 않았다.
IBM 직원들은 왓슨이 기업 리스크 관리와 준법에 대해 잘 이해하도록 훈련할 예정이다.
IBM측은 “왓슨 인지능력을 활용해 금융기관이 규제 변화 내용을 숙지하고 의무를 이해하며 필요한 준수 사항에 더 빨리 대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슨은 미국 퀴즈쇼 제파디에서 인간을 이긴 것으로 유명하다. 암 연구 등에서 빅데이터 분석에 쓰인 적은 있지만, 상업 용도로 제대로 활용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IBM은 핵심인 컴퓨터 사업이 쇠락해 매출이 감소하자 분석과 클라우드 등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들어 비슷한 분야에서 6개월간 기업을 인수하는 데 50억 달러를 썼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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