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무장괴한 매복 공격에 구급차 호송군인 4명 숨져

2016. 10.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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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용의자 탄 구급차 탈취..미초아칸주서는 교대생들, 억류 경찰서장 석방

부상 용의자 탄 구급차 탈취…미초아칸주서는 교대생들, 억류 경찰서장 석방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에서 30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구급차를 호송하던 군인들을 공격해 4명을 사살하고 다친 범죄자가 타고 있던 구급차를 탈취해 도망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날 새벽 시날로아 주의 주도인 쿨리아칸 북쪽 지역에서 발생한 매복 공격으로 4명의 사망자 외에 구급대원을 포함한 9명이 다쳤다.

쿨리아칸은 수감 중인 호아킨 구스만이 이끄는 마약 갱단 시날로아 카르텔의 근거지다.

군인들은 구스만의 고향으로 산악지대에 있는 바디라구아토 시에서 총상을 입은 용의자가 탄 구급차를 호송하던 중이었다.

헤라르도 바르가스 란데로스 시날로아 주 사무총장은 긴급회의에 앞서 "괴한들은 몇 대의 차량에 나눠탄 채 기다리다가 공격을 감행했다"며 "이번 공격은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공격이 시날로아 카르텔이나 다른 마약범죄단과 연관돼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서부 미초아칸 주에서는 교대생들이 억류했던 칠초타 시의 경찰서장을 전날 석방했다.

교대생들은 지난 27일 카라판 시에서 졸업과 동시에 보직을 배치해달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교대생들은 당시에 강제 진압하려는 경찰에 의해 48명의 동료 학생이 체포되자 대화를 요구하며 접근한 서장을 억류했다.

이후 18명의 교대생이 풀려났으나 30명은 아직 주 교도소 등지에 구금된 상태다. 교대생들과 부모들은 전원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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