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넥센 감독 "후반기 수확은 밴 헤켄"

2016. 9.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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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감독 "후반기 수확은 밴 헤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염경엽(48)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후반기 수확으로 '돌아온 에이스' 앤디 밴 헤켄(37)을 꼽았다.

염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반기에 신재영이 해줬다면 후반기에는 밴 헤켄이 가장 잘해줬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은 밴 헤켄은 작년까지 4년 동안 58승 3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2014년에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4년 동안 활약을 발판삼아 밴 헤켄은 올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에 입단했으나 10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6.31로 부진해 방출됐다.

넥센은 밴 헤켄이 자유의 몸이 되자 지난 7월 22일 라이언 피어밴드(케이티 위즈)를 내보내고 밴 헤켄을 다시 데려왔다.

염 감독은 "원래 다른 선수 영입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단에서 발 빠르게 잘 움직여줬다"며 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밴 헤켄은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 중이다. 선발승은 6승이지만 넥센은 밴 헤켄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8승을 수확했다.

염 감독은 "그 8승이 후반기 팀에 큰 힘이 됐다. 올해만큼 구단과 선수, 코치의 역할이 잘 맞아떨어진 시즌도 없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KBO 역대 한 시즌 최다승에 도전하는 두산을 상대로 4연패 탈출을 노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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