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지코 설현 결별 ‧ 정준영 '성추문', 사랑 참 어렵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창 주가를 올리던 20대 남녀 연예인들이 ‘사랑’ 때문에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달 공개 연애를 시작한 그룹 블락비의 지코와 AOA의 설현은 27일 결별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두 사람의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게 맞다”라며 “(열애 공개 후) 주위의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 져서 헤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코와 설현의 열애 소식은 말 그대로 ‘핫’했다. 거대한 팬덤을 거느린 아이돌 그룹의 멤버라는 점도 주목 받을 만 했지만, 지코와 설현은 그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인물들이었다. 이는 두 사람을 향한 광고계의 러브콜만 봐도 파악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만큼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였다. 두 사람의 열애를 암시하는 다양한 게시물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졌고, 지코가 쓴 노래 가사들이 설현을 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다.
활동 중인 아이돌들인 만큼 무대 스케줄이 겹칠 경우에 관심이 집중됐고,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상대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그러나 인기와 부담감은 비례했다. 두 사람은 결국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했다. 이미지 타격 등 연예인으로서 떠안을 손해를 떠나, 대중의 사랑을 이기지 못해 사랑을 접어야 했던 두 사람의 선택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의 고소에서 비롯된 ‘성추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전 여자친구 A씨가 지난달 6일 정준영이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에서 비롯된 상황이다.
고소와 관련해 A씨는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준영이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을 위반했다고 보고 사건을 같은 달 24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상황 공개 후 해당 내용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성범죄’ ‘몰래카메라’ 등 자극적인 단어들이 뒤따랐다. 수사 중인 사건을 섣불리 ‘무혐의’로 예측한 소속사의 대응이 이를 부추겼다.
정준영과 소속사는 결국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수습하고자 했다. 지난 25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준영은 “A씨와는 연인 관계였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가 된 동영상은 동의하에 장난삼아 촬영을 한 것이고, 바로 삭제를 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밝힌 후 “바쁜 스케줄로 A씨에게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A씨가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고소를 하게 됐다”라는 사건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어찌 됐건 “일을 키운 자신의 잘못이 크다”라며 고개를 숙인 그는 “자극적인 보도가 이어지며, 관심에 익숙하지 않은 A씨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A씨 내 무혐의를 위한 수차례 탄원서를 제출했고, 사건이 신속히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또 후회하고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기자회견에도 불구하고 정준영의 ‘성추문’은 정리되지 않았다. 26일에는 A씨가 제출한 탄원서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으며, A씨가 온라인에 자신의 입장을 담아 게재한 장문의 글이 같은 날 공개되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글을 통해 A씨는 “상상하는 그런 동영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성관계 동영상이 아닌 2초짜리 영상인데 그것조차 당일 삭제했다. 그런데 ‘합의하에 촬영된 성관계 동영상’이라고 보도돼 황당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A씨는 “고소와 취소 경위 모두 사생활이기 때문 밝히고 싶지 않다”라며 “정준영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다. 대화로 풀 수 있었던 문제를 경찰서에 가져가 파장을 일으킨 점 후회하고 있다. 의심을 내려두고 정준영을 믿어 달라”고 호소했다.
A씨의 말처럼 이는 사생활이다. 한때 사랑했던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두 사람만 알고 있다. 연예인의 사생활 공개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 이들에게는 이 역시도 피로감을 더해주는 사건일 뿐이다.
그러나 이 역시 정준영이 짊어져야 할 몫이다. 준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에 철저하지 못했던 정준영에게 일차적 책임이 있다.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케이블TV Mnet ‘집밥백선생’ 등을 통해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순수한 느낌을 풍겨온 그의 이미지 타격 역시 불가피해 보인다.
무엇보다 범법 행위 연루만큼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사랑싸움에서 기인됐다지만, 양 측 모두 무혐의를 주장한다지만 아직 사법기관은 어떠한 판단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정준영의 ‘성추문’이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정영우 기자]
정준영 성추문 | 정준영 전 여자친구 | 지코 설현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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