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우리사이느은' 등 인기 웹툰 2편 드라마로 제작

정채희 2016. 9. 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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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통해 연재 중인 로맨스 웹툰 '우리사이느은'과 미스터리 로맨스 웹툰 '너의 돈이 보여'가 각각 드라마로 제작된다.

레진코믹스를 운영 중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제작사 에이트웍스와 '우리사이느은', '너의 돈이 보여' 두 편의 로맨스 웹툰에 대한 영상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트웍스는 올 상반기 화제를 모은 tvN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만든 제작사다. 이 회사에서 제작키로 한 '우리사이느은'은 최근 1억 조회를 돌파하며 레진코믹스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대표 웹툰이다. 고교 시절 친하게 지냈던 동창 남녀가 대학에 진학한 후 서로에 대한 우정과 연인의 감정에서 방황하는 캠퍼스 로맨스를 다뤘다.

판권 계약이 체결된 또 다른 웹툰 '너의 돈이 보여'는 지난해 8월부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미스터리 로맨스물로 1500만 조횟수를 돌파했다. 다른 사람이 미래에 갖게될 재산을 내다볼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올 여름 웹툰 '조국과 민족'의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웹툰 콘텐츠의 2차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으로도 웹툰별로 다양한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채희기자 poof3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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