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복면가왕' 에헤라디오, 시계 이재훈-로빈훗 허각 꺾고 4연승

한예지 기자 2016. 9. 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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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복면가왕' 에헤라디오가 4연승을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39대 복면 가수 결정전에는 '신명난다 에헤라디오'가 4연승에 도전했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4인의 복면가수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 무대는 '노량진 인어공주'와 '정의의 로빈훗' 무대였다. '노량진 인어공주'는 서문탁의 '사미인곡'을 선곡해 터프하고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배우 김소연을 꺾고 진출한 '정의의 로빈훗'은 윤도현 밴드의 '나는 나비'를 선곡해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70대 29로 승리했다.

'노량진 인어공주' 정체는 데뷔 12년차 가수 솔비였다. 김구라는 "마야인 줄 알았다. 난 어디로 가야 하냐"며 충격을 받았다. 신봉선 또한 "노래 너무 잘해서 솔비인 줄 몰랐다"고 했다. '노량진 인어공주' 솔비는 "예전에 타이푼으로 활동할 때 높은 음역대 노래를 해서 성대 결절이 와서 노래를 못했다. 음악 스타일을 바꾸고 꾸준히 하고 있는데 나오고 싶었다"고 했다.

솔비는 "무대 서는데 너무 떨렸다"며 연예인 판정단의 칭찬에 대해 "너무 감사했다. 꾸준히 의지를 갖고 노래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안아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만큼은 저도 '나는 가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간이라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예능보다 음악에 더 최선을 다하는 솔비 되겠다"고 했다.

두 번째 대결은 '나를 잊지 말아요 물망초'가 선곡한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 무대와 이문세의 '알 수 없는 인생'을 선곡한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의 무대였다. 59대 40으로 시계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물망초' 정체는 솔로데뷔 4년차 가수 앤씨아(NC.A)였다. 앤씨아는 "늘 무대에 서고 싶었다. 못 들었던 말들을 너무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가 사실 댄스곡을 많이 했는데 발라드를 부르거나 제 나이가 21세인데, 어린 애가 어른인 척 한다는 시선을 받았다. 이를 탈피하고 싶었고,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하고 싶어 좋았다"고 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정의의 로빈훗'은 SG워너비 '살다가'를 선곡했고, '시계'는 박광현의 '풍경화 속의 거리'를 선곡해 불렀다. 58대 42로 '로빈훗'이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와 맞붙게 됐다.

'시계' 정체는 데뷔 23년차 가수 쿨의 이재훈이었다. 이재훈은 제주도에서 오전에 비행기를 타고 올라왔다며 "'복면가왕' 구경을 한 번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한 건데, 어쩌다보니 전달이 잘못돼 제가 노래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훈은 "너무 색달랐다. '복면가왕'을 계기로 많은 노래들을 하게 됐다. 또다른 저도 발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늘 세 명이 함께 무대 하다가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실까 부담됐다. 지금은 뿌듯하고 평생 잊지 못할 색다른 무대였다"고 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는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선곡했다. 결과는 43대 56으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의 승리였다. 4연승을 획득한 '에헤라디오'였다.

'에헤라디오'는 "얼떨떨하다. 더 멋진 무대 준비해서 다음 주에도 멋지게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로빈훗' 정체는 가수 허각이었다. 허각은 "다행이다. 올라가면 매번 이 옷을 입었어야 할텐데 더워 죽는 줄 알았다"고 했다. 허각은 "8~9개월 동안 노래를 쉬고 있었다. 6년 가수 생활 하며 결혼도 하고 아이도 기르고 있었다.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힘들고 혼란스러운 일을 겪어 쉬고 싶었다. 쉬다보니 내가 어떤 사람인가 생각했다"며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펙터클한 하루였다. '복면가왕'을 자주 본다. 기분 좋았다. 오랜만에 봬서 환호도 해주시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빨리 내 노래를 들고 나오고 싶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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