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18명 탄 중국 어선 불.. 해경, 전원 구조(종합)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16. 9. 25. 13:01

전남 여수 해상에서 18명이 승선한 중국 어선에 불이 났으나 해경이 긴급 출동해 승선원 전원 구조와 함께 화재를 진화했다.
여수 해양 경비 안전서에 따르면 22일 밤 10시 48분쯤 여수 초도 남쪽 9.3km 해상에서 중국 어선 C 호(500톤, 승선원 18명)의 선장 황 모(49)씨가 기관실 전기 배전반에서 불이 나 VHF(해상용 선박 무전기) 통신망을 이용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여수 해경 등은 경비함 두 척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선원을 경비함에 옮겨 싣고 화재 진압에 나서 25일 새벽 1시쯤 완전히 진화했다.
또한, 불이 난 어선에 경유 10만ℓ가 적재돼 있었으나 주변 해양 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여수 해경이 사고 선박 주변에 경비함정을 배치하여 사고수습을 돕고 있고, 여수 연안 해상교통 관제센터, VTS에서 주변 항행 선박에 대해서 경고 방송 등을 실시하여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어선 C 호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중국어로 다급함을 알린 것을 해경 중국어특채 경찰관이 들음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하여 인명피해 없이 전원구조 할 수 있었다”면서 “다른 국적 선박이더라도 우리나라 영해를 항해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서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선박 C 호는 현재 자체 기관 수리 중으로 항해할 수 있으면 어선 일정에 따라 이동할 계획이다.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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