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타' 한화 박준혁 "보이면 친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신원철 기자 2016. 9. 24.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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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야수 박준혁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공이 보이면 친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에서 12-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만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때린 선수는 바로 올해 1군에 데뷔한 신인 외야수 박준혁이었다.

박준혁은 20일 LG전에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것이 1군 기록의 전부였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쪽 커브를 잡아당겨 페어 지역으로 보내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박준혁은 "대기 타석에서는 많이 떨렸다. 막상 타석에 들어가니 떨리지 않았다. 경찰청에 있을 때 대타로 많이 나가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역전 적시타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타석에서 공이 눈에 보이면 친다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슬라이더가 밋밋하게 들어와서 쳤더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군대를 다녀온 뒤 정신적으로 성숙한 것 같고, 야구 외에 달리 할 일이 없다 보니 더 집중하고 많이 공부할 수 있었다. 신인인 만큼 경기마다 집중하고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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