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맞고 쓰러진 백남기씨, 생명 위독

김사무엘 기자 입력 2016. 9. 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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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주말 넘기기 어려울수도"..가족들, 중환자실 대기중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의료진 "주말 넘기기 어려울수도"…가족들, 중환자실 대기중]

지난해 12월10일백남기씨 딸인 백도라지씨가 헌법소원을 청구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씨(69)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넘기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의료진의 연락을 받은 백씨 가족들은 현재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남기대책위는 24일 "전날부터 매우 위독해진 상태"라며 "이번 주말을 넘기기 어렵다는 의료진의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이어 "오늘은 백씨의 생일이자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지 316일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그 누구도 처벌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25일 오전 대책회의를 연 뒤 종로구 서울대병원 농성장에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씨는 지난해 11월14일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민중총궐기 시위에 참여해 경찰버스를 밧줄로 끌어당기는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에 빠졌다. 백씨는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돼 4시간여에 걸친 뇌수술을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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