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케빈 가넷 은퇴 암시.. 미네소타의 전설 떠난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16. 9.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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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전설인 케빈 가넷(40·211㎝)이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지역지인 스타 트리뷴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가넷이 다음시즌 선수로 뛰지 않는다. "계약 기간은 1년 남았으나 은퇴하기로 구단과 합의를 마쳤다. 곧 은퇴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가넷은 자신의 SNS에 ‘작별’, ‘감사합니다’와 같은 말을 남겨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38경기에만 출전해 3.2점, 3.9리바운드의 성적을 내 전설도 떠나야할 때임을 보여주고 말았던 가넷이다.

가넷의 정말 엄청난 선수였다. 199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미네소타 입단 후 만년 하위 팀이던 미네소타를 1997년부터 2004년까지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특히 2003~2004시즌에는 서부컨퍼런스 결승까지 진출시키기도 해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NBA 통산 21시즌동안 1462경기 26071득점, 14662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득점으로는 통산 17위, 리바운드는 무려 9위. 게다가 NBA 역대 딱 2명만 있던 25000득점 이상, 10000리바운드 이상, 5000 어시스트 이상을 달성에 이름을 올린 세 번째 선수다. 가넷 이전에 전설인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만 해낸 일임을 감안하면 가넷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새삼 알 수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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