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집안잔치?..캠프 선거비용 7% 820만달러 트럼프기업에
![[데이톤<미오하이오주>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9/22/yonhap/20160922234824219okfo.jpg)
폴리티코 "전례 없는 일" 지적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캠프를 측근들 중심으로 꾸리면서 캠프 선거비용의 상당 부분이 자신의 기업과 측근들에게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된 회계자료 분석결과 트럼프 캠프는 지금까지 전체 캠프 선거비용 1억1천900만 달러(약 1천310억2천만 원)의 6.9%인 820만 달러(약 90억3천만 원)를 자신의 기업과 측근들에게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항목별로는 선거사무소 임대료 130만 달러, 캠프 회의와 이벤트 시설 및 음식 비용 54만4천 달러, 트럼프그룹 직원 임금 33만3천 달러 등이다.
이는 뉴욕의 트럼프타워 등 자신이 소유한 빌딩에 캠프 사무소를 열고 각종 부대 행사를 자신의 사업체에 맡긴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 '트럼프'를 내건 호텔과 골프장, 카지노 등을 운영하는 트럼프그룹(The Trump Organization)을 일궜으며 현재 트럼프그룹 직원 상당수가 대선 캠프에 관여하고 있다.
트럼프 캠프는 심지어 핵심 측근으로 경선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 6월 경질된 코리 루언다우스키에게 7월과 8월에도 '선거전략 컨설팅' 비용으로 각 2만 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EPA/DAVID MAXWELL]](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t1.daumcdn.net/news/201607/21/yonhap/20160721110910152qpxm.jpg)
폴리티코는 "이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면서 "역대로 갑부 출신 대선후보들도 자신의 사업체를 이렇게 광범위하게 선거에 관여시킨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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