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핵심기술 中에 넘기려 한 삼성전자 임원

정성엽 기자 입력 2016. 9. 22. 21:15 수정 2016. 9. 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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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갤럭시노트 7의 배터리 불량으로 리콜을 실시 중인 삼성전자에 골치 아픈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 현직 임원이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핵심 부품기술 자료를 중국업체에 통째로 팔아넘기려다 붙잡혔습니다.

정성엽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기술을 팔아넘기려 한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인물은 삼성전자 소속 이모 전무입니다.

이 전무는 지난 7월 30일 스마트폰 부품기술 정보가 담긴 문건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몰래 빼돌리려다 경비원에게 적발돼 붙잡혔습니다.

이 전무가 빼돌리려 한 기술은 삼성전자만 보유만 국가 핵심기술로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 S6와 S7, 갤럭시 노트5에 적용된 LSI 14나노의 전체 공정 흐름도입니다.

또 아직 출시가 안 된 갤럭시 S8에 적용될 LSI 10나노의 제품정보도 포함됐습니다.

이 전무는 이 정보를 중국 업체에 팔아넘기려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무에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핵심기술을 어떤 조건으로, 왜 빼돌리려 했는지 수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200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지난해부터 비메모리 부서에서 근무한 이 전무는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현직 임원의 핵심기술 유출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박춘배)    

정성엽 기자j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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