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227억 들여 택배분류 전 과정 자동화

국내 택배업계 1위인 CJ대한통운은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휠소터(Wheel Sorter)'를 전국의 서브터미널에 설치하기로 했다. 휠소터란 컨베이어에 흘러가는 택배박스를 지정된 구역으로 밀어 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CJ대한통운은 다음달부터 수도권 100여 개를 시작으로 광역시, 전국 전역 순으로 오는 2018년 4월까지 이미 자동분류기가 설치된 5개 허브터미널 외에 전체 200여 개 서브터미널에 순차적으로 휠소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체 서브터미널의 분류자동화가 완료되면 택배분류 전과정의 자동화를 완성하는 국내 업계 첫 사례가 된다.
허브 및 서브터미널이 자동화되면 배송 출발을 위한 분류작업 시간이 1시간 정도로 대폭 줄어들어 택배기사 근무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고객서비스 향상과 물량증가를 가져와 택배기사 수익성이 증대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CJ대한통운은 기대했다.
서브터미널 분류자동화에 이어 4000억원이 투자된 경기도 광주의 수도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이 2018년 6월 완공되면 CJ대한통운은 허브터미널에서 서브터미널까지 택배 분류 전 과정의 자동화를 완성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중인 허브터미널 '택배화물 자동하차장비'와 '화물차 안전사고 예방 자동제어시스템', '드론 및 자율주행로봇' 등 물류와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물류기술을 개발하고 향후에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첨단 기술을 개발해 택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이사는 "이번 택배서브터미널 자동화 설비 투자는 택배종사자들의 근무여건 및 수익을 개선해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고, 3D산업으로 인식되던 물류에 첨단혁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산업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평소 신념에 따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2013년 택배 통합부터 이번 자동화 설비투자까지 택배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총 1조원에 육박한다.
[CBS노컷뉴스 정재훈 기자] floy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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