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소제!!!"..반전 바이블 '유주얼 서스펙트' 정식 개봉

2016. 9. 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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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카이저 소제’가 무려 20년 만에 돌아온다. ‘반전의 결정판’ ‘반전의 전설’로 불리는 ‘유주얼 서스펙트’가 다음 달 국내 스크린에서 상영한다.

‘유주얼 서스펙트’는 역대 최대 범죄 사건을 둘러싼 유력한 용의자 5인, 그리고 베일에 싸인 인물 ‘카이저 소제’의 지난 6주간 범죄 행적을 유일한 생존자인 ‘버벌’의 진술을 통해 추적해 나가는 반전 범죄 스릴러다.

현재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 초기작 ‘유주얼 서스펙트’는 1996년 해외 개봉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범죄 스릴러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전무후무한 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말 그대로 ‘반전 영화의 바이블’로 수식되고 있는 작품이다.

이는 1990년대에 만들어졌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정교하고 치밀한 구성, 수준 높은 완성도로 수많은 세계 비평가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특히 영화 마지막 순간까지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자 영화사에 길이 남을 역대급 악당 캐릭터 ‘카이저 소제’를 탄생시키며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는 등 당대 최고의 센세이션을 몰고 오기도 했다.

이후 이를 연기했던 배우 케빈 스페이시는 그 해 아카데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처럼 ‘유주얼 서스펙트’는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는 영화’로 오랜 시간 명성을 떨쳐왔다.

‘유주얼 서스펙트’가 국내 재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속에서 엄청난 범죄 사건에 휘말린 용의자 5인의 몽타주를 그림자로 표현한 포스터는 관객들로 하여금 숨어있는 범인의 정체 즉 베일에 싸인 악당 캐릭터 ‘카이저 소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킨다.

특히 ‘알고도 당할 것이다!’란 강렬한 카피는 과거 영화 속 엔딩과 반전을 지켜 본 관객마저 또 다시 사로잡을 걸작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당신의 기억 속 최고의 반전이 온다!’는 문구 또한 관객들이 20년 전 선사 받은 영화 속 최고의 전율을 상기시키며 마침내 국내 첫 스크린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반전 마스터피스’ 귀환을 알리고 있다.

마지막 반전 10분이 주는 소름 끼치는 충격과 전율로 관객들을 뜨겁게 사로잡았던 걸작 ‘유주얼 서스펙트’는 해외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다음 달 20일 국내 재개봉 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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