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시 백악관에 카슨이 맡을 훌륭한 자리 있다"

2016. 9. 22.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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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치<美플로리다주>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이 집권하면 경선 경쟁자였던 벤 카슨을 백악관 중책에 기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경외과 의사 출신은 카슨은 경선 과정에서 한때 지지율 1위에 오르며 트럼프를 위협했으나, 결국 지난 3월 경선에서 도중에 하차해 트럼프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 주(州) 클리블랜드 유세에서 카슨의 과거 높은 여론조사 지지율과 그의 이날 찬조연설 발언을 거론하면서 "그는 단순히 훌륭한 사람일 뿐 아니라 훌륭한 마음도 가진 사람이다. 그는 사람들을 좋아한다"며 카슨을 호평했다.

이어 자신이 집권하면 "백악관에 그를 위한 훌륭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구체적인 직책을 밝히지 않은 채 "그가 원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가 사람들 돕기를 원한다는 것을 안다"면서 "(카슨을 위한) 훌륭한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카슨은 그동안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트럼프 백악관'의 어떤 자리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일각에서는 카슨이 대통령 주치의 자리에 적격이라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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