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진 즉시 안보실·재난비서관 '투트랙' 보고 받아

윤태형 기자,유기림 기자 2016. 9. 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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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비서관 중심 유관 부처 상황관리
(청와대).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유기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저녁에 발생한 경주 지진 상황을 즉각 보고 받고 필요 사항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참모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진 발생 직후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국가안보실과 재난 업무를 맡는 대통령비서실 정책조정수석실 산하 재난안전비서관실로부터 해당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한다.

청와대는 비상 근무 중인 재난안전비서관실을 중심으로 국민안전처와 총리실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하면서 지진 상황을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지진 대응에 관해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으며, (박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를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추가적인 지진이 발생한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관련 부처 장관들에게 지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경북 경주시에서 우리나라 역대 최대인 규모 5.1과 5.8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지난 12일 당일 상황을 보고받고 관련 부처에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튿날인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선 원자력발전소, 방사성폐기물처리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저녁 8시3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5.8 규모 지진의 여진으로 당시 지진이 발생한 지점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3㎞ 지점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여진은 이날 밤 9시40분까지 있었던 380여번의 여진 중 가장 큰 규모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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