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의원 "학교밖 청소년 폭력, 3년 만에 두 배 넘어"

2016. 9. 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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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전체 학교폭력 건수는 줄고 있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의 폭력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의원이 18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2년 2만 3천여명이던 학교폭력 검거자 수는 2015년 1만 2천여명으로 3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학교 밖 청소년이 저지르는 학교폭력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폭력을 저질러 검거된 청소년 수는 5천156명으로 2012년 2천55명의 두 배가 넘었다.

만 14세∼18세 소년범 중 학교 밖 청소년 비중도 덩달아 높아져 2012년 35%에서 2015년 44%까지 올라갔다.

박 의원은 "학교 내 폭력만 근절해서는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게 확인됐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에서 범죄에 노출되고 이들로 인해 폭력이 재생산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는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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