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금 간 경주 "복구 총력"..여진 일주일째 계속

2016. 9. 18. 13: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힘모아 지진피해 복구 작업 (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군, 민간단체 등이 16일 오전 지진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 황남동 주택 기와에 천막을 덮고 있다. 민·관·군 1천380여 명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복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2016.9.16 psykims@yna.co.kr

(경주=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에서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도 복구 작업이 계속됐다.

경북 경주시에 따르면 지진 피해를 본 일반 주택과 문화재에 대한 응급조치가 이뤄졌다.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된 위험도 평가단은 경주 일대 주택과 시설물을 확인하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대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

육군 50사단 장병 307명과 자원봉사자 1천500여 명의 손길로 황남동 한옥마을 670동의 금이 간 벽과 부서진 한옥 지붕이 우선 복구됐다.

파손된 기와는 제거하고 지붕은 방수 재질 비닐로 덮었다.

배관과 계량기도 모두 복구됐다. 포항 일대 도로의 낙석은 제거됐다.

경주시 건축과 관계자 20명은 이날 양남, 양북, 감포 일대 주택을 점검하기로 했다.

바위 떨어져 부서진 건물 (경주=연합뉴스) 지진으로 굴러떨어진 바위에 부서진 경주시 건천읍 한 사찰 부속 건물. 2016.9.17 mshan@yna.co.kr

건축과 한 관계자는 "기와 전문가 대부분이 문화재 복원을 하고 있어 일반 주택 기와의 완전 복구는 늦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경주 일대 문화재 긴급점검과 복구를 위해 문화재청은 예산 23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국립 경주문화재연구소와 경북도 문화재 돌봄센터도 지난 16일부터 전문가를 동원해 문화재 응급조치를 실시 중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진앙인 경주 내남면 인근 저수지인 화곡지, 사곡지, 토성지에 기술 진단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진앙에서 15㎞ 떨어진 경주 외동읍 일원의 사곡지와 토상지의 미세 균열을 확인한다.

또 진앙에서 20㎞ 이내인 경주, 영천, 경산, 청도 4개 시·군의 저수지 218개 곳을 오는 20일까지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지진으로 입원했던 13명 환자 가운데 경주 3명, 포항 3명 등 총 6명은 귀가했다.

경주 첨성대 지진 피해 (경주=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오전 지진으로 피해를 본 첨성대의 모습. 첨성대는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기존보다 북쪽으로 2㎝ 더 기울고, 상부 정자석 남동쪽 모서리가 5㎝ 더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2016.9.18 psykims@yna.co.kr

한편, 이날 오전 낮 12시 기준 총 여진은 353차례 발생했다. 규모별로 진도 1.5∼3.0 338차례, 3.0∼4.0 14차례, 4.0∼5.0 1차례다.

sunhyung@yna.co.kr

☞ 술 마시고 '닥터헬기' 올라간 남성들 25억 '수리비 폭탄'
☞ 남편은 집주소 안알려주고 이사가고, 부인은 시어머니에 막말
☞ 北잠수함 침투사건 20주년…잡힌자와 잡은자 서로가 "은인"
☞ 고물상 주인 '사제 총' 스스로 머리에 쏴…중환자실 치료
☞ 노총각 삼촌도 이젠 '작은아버지'라 부를 수 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