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19일부터 '갤노트7' 교환 실시.."매장 혼잡 예상"

전준범 기자 2016. 9. 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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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9일부터 발화 논란에 휩싸인 삼성 ‘갤럭시노트7’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SK텔레콤과 KT 고객은 기존에 구매했던 매장에서만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고, LG유플러스 고객은 모든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이상유무를 테스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SK텔레콤(017670)은 “19일부터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에게 문자 메시지로 공지를 시작하고, 오는 30일까지 새 제품 교환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각 구매자의 개통일을 기준으로 권장 방문 일정을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는 고객 쏠림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8월 19일에 개통한 고객의 권장 방문일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다. 8월 20~24일 개통자는 9월 21~24일, 그 이후 개통자는 9월 24~30일이 권장 방문일이다.

교환은 사용자가 갤럭시노트7을 구매했던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각 구매자에게 기기를 구매한 매장 정보와 연락처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존 단말기가 파손됐거나 사용자가 본체만 갖고 있어도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받기로 했던 예약가입 사은품 역시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7 교환과 기기 변경에 따른 유통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서비스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공식 온라인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한 고객에게는 택배 서비스, 지점 방문 서비스 등을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KT도 19일부터 30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환 대상인 사용자는 단말기를 구입한 매장에 방문해 기존 색상과 동일한 제품을 수령하면 된다. 자신이 개통했던 대리점은 전담 고객센터(1577-3670)에 문의하면 확인 가능하다.

지난 9월 1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제품 수리를 받으러 온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 조선일보DB

KT(030200)관계자는 “19일부터 21일까지는 매장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2일 이후 대리점에 방문하면 제품 교환이 보다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영 온라인몰인 ‘올레샵’에서 갤럭시노트7을 산 고객들은 ‘교환예약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올레샵 내 ‘My샵’ 메뉴에 접속해 제품 교환이 가능한 KT M&S 직영점을 선택하면 된다.

KT는 갤럭시노트7 교환과 개통 취소에 따른 발생 비용을 이동통신 유통망에 지원한다고 전했다. 또 9월 말까지 제품 교환을 마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쇼’를 증정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10월부터는 전국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180여곳에서 제품을 교환할 수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에서 별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입한 사용자는 실제 구입처뿐 아니라 전국의 모든 유플러스 매장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온라인몰(유플러스샵)에서 구매한 고객도 마찬가지다. 단 사용자는 기존과 동일한 색상 제품으로만 바꿀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갤럭시노트7 교환에 관한 안내 메시지를 자사 고객 전원에게 발송했다. 갤럭시노트7 사용자는 전국의 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해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앱)과 사진, 동영상 등을 새 제품에 옮길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관계자는 “제품 교환 초기에는 재고 상황이나 고객 쏠림 현상 등에 따라 매장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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