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재난 비상단계 '심각'→'주의'로 전환
2016. 9. 17. 12:57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리원자력본부에 발령했던 재난 비상단계를 A급(심각)에서 C급(주의)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현재 발전소는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주요 운전변수를 실시간 점검 중이며,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초동 상황반은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획 예방정비 중인 고리2호기와 신고리2호기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이고, 나머지 4기(고리1·3·4호기, 신고리1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A급을 발령했고, 전 직원들이 비상소집돼 비상근무를 해왔다.
고리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로 전 직원들이 비상근무하는 A급 단계에서 차장급 이상 직원이 유선으로 대기하는 C급으로 전환했다"며 "초동 상황반을 가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재난 비상단계를 평시(관심), C급(주의), B급(경계), A급(심각)으로 구분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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