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심리지수 '전월과 동일'..4월 이후 최저 지속

황윤정 기자 2016. 9. 1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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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쇼핑몰.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이달 미국의 소비심리가 지난달과 같은 수치를 기록해 지난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이어갔다.

16일(현지시간)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 심리 지수 예비치는 89.8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90.6보다 부진했으며 지난달 기록인 89.8과 같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심리지수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 동 지수는 103.5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가계의 자동차 등 대규모 소비 지출 계획이 저금리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금리 인상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며 소비심리도 정체된 모습이다.

하지만 6개월 뒤에 대한 기대지수는 지난달 78.7보다 높은 81.1을 기록했다.

1년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3%로 지난달 수치인 2.5%를 하회했다. 향후 5~10년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리차드 커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전망에 대한 낙관이 낮은 임금 인상 기대감으로 인해 다소 상쇄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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