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소비자물가 '호조', 유가 급락에 하락 출발..다우 0.54%↓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 9. 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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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뉴욕 증시가 예상을 뛰어넘은 소비자물가지수와 국제 유가 급락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16일(현지시간) 9시38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1.02포인트(0.51%) 하락한 2136.24를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98.20포인트(0.54%) 내린 1만8114.28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종합 지수 역시 17.63포인트(0.34%) 떨어진 5232.06을 가리키고 있다.

이처럼 증시가 하락 반전한 것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 인상 명분을 제공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9월에는 금리를 올리기 힘들겠지만 연내에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은 물론 전월 0%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1.1% 상승, 전월 0.8%를 뛰어넘었다.

가격 변동성이 큰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0.3% 상승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2.3% 올라 7월 2.2%를 웃돌았다.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12달러(2.52%) 급락한 43.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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