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는 혹은 못하는' 당신..왜?

김지선 2016. 9. 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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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아기를 갖고 싶다니 그 무슨 말이 그러니 너 요즘 추세 모르니."

결혼과 출산을 부담스러워하는 청춘의 심리를 담아낸 노래입니다.

<녹취> "너랑 나 지금도 먹고 살기 힘들어"

실제로 자기 월급만으로 부부가 살 집을 얻고 혼수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엄두도 내기 힘든 게 현실입니다.

평균 결혼 비용이 2억 7천만 원에 달한다는 결혼정보업체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인터뷰> 이보아(대학생) : "(20대가) 등록금부터 해서 회사 취업도 너무 안되고 그러다 보니 돈이 좀 궁핍할 때가 있어서 결혼을 미루는 것 같기도 해요."

가치관도 달라졌습니다.

월세방에서 시작해 내 집 한 칸 마련하는 재미!

아이들은 자기 먹을 것 갖고 태어난다는 윗세대의 생각은 지금 세대엔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자녀 1인당 대학까지 총 양육 비용이 3억 원이 넘는다는 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는 아이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인터뷰> 황주현·임보라 (부부) : "아이를 키울 때 드는 비용이 너무 많은 게 아닌가, 요즘은 아기를 가졌을 때부터 유치원에 등록해야 된다고 하잖아요."

2016년 대한민국, 아이 울음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김지선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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