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재고 '전월 수준' 그쳐..3Q GDP '먹구름'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 9. 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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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미국의 기업 재고가 전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 재고 증가로 인해 3분기 경제성장률(GDP)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7월 기업 재고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0.1%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 6월 0.2% 증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소매 재고는 0.3% 감소하며 예비치 0.4% 감소보다는 나은 수준을 나타냈다. 6월에는 0.4% 증가했었다.

GDP 통계에 반영되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 재고는 0.3% 감소했다. 6월 0.2%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의 경우 기업 재고 감소로 인해 GDP 성장률이 1.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년 여 만에 최대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 기업 재고가 늘어나 GDP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3분기 GDP 성장률을 3.3%로 예상하고 있다.

7월 기업 판매는 0.2% 감소하며 지난 2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6월에는 1% 증가했었다. 재고 소진 기간은 1.39개월로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에도 재고 조정이 지속될 위험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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