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발리 관광보트 폭발로 2명 사망.."승객 명단에 한국인 없어"

권성근 2016. 9. 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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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아삼=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카랑아삼에 있는 파당바이 항구에서 경찰이 엔진 폭발을 일으킨 관광보트 '길리 캣 2'(Gili Cat 2)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폭발로 독일인 여성 포함 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2016.09.15
【카랑아삼=AP/뉴시스】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카랑아삼에 있는 파당바이 항구에서 경찰 감식반이 엔진 폭발을 일으킨 관광보트 '길리 캣 2'(Gili Cat 2) 내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폭발로 독일 여성 포함해 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2016.09.1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인도네시아 유명 휴양지인 발리 섬에서 15일(현지시간) 외국인을 태운 관광보트 엔진에서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AP, AFP통신 등 외신에 의하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발리 섬의 파당바이 항구와 트라왕간 섬을 오가는 쾌속정 '길리 캣 2'(Gili Cat 2)의 엔진이 폭발했다.

발리 카랑아삼 경찰서장인 바방 수다르소는 사고 당시 보트에는 관광객과 선원 등 40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수다르소 서장은 사고가 난 보트를 항구로 예인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다르소 서장은 또 보트의 엔진이 폭발한 지점은 파당 바이 항구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트의 엔진 폭발로 파편이 튀었으며 이 과정에서 승객 2명이 사망했으며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엔진 폭발로 부상한 관광객들이 발리 덴파사르의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수다르소 서장은 사망자 2명은 여성으로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적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러가 아닌 사고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는 부상자 중에 한국인이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확보한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확보한 명단에 한국인의 이름은 없었다"며 "그렇지만 명단이 잘못 작성됐을 수도 있는 만큼 한국인 부상자가 있는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수다르소 서장은 "선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계속 벌이고 있으며 폭발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건 현장에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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