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대신 일터로' 명절을 잊은 사람들

오승목 2016. 9. 1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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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베란다에서 연기가 솟구칩니다.

추석 당일,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녹취> “구조출동, 구조출동. 출동하세요.”

1분 1초라도 빨리 출동하기 위해 추석에도 훈련을 반복하는 소방대원들.

구조 장비 점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형우(노원소방서 구조대원) :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뿌듯한 마음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근무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서울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20년 차 기관사 김 윤 씨는 전동차 운전실에서 추석을 보냈습니다.

<녹취> “출입문 닫습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몸은 지치고 가족들에겐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승객들이 지하철을 편안하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합니다.

<인터뷰> 김 윤(서울도시철도 기관사) : "많은 분들을 안전하게 모셔서 명절을 잘 보낼 수 있으면 그것 또한 보람된다고 생각합니다"

수돗물 수질도 명절에 꼼꼼하게 챙겨야 할 일입니다.

<녹취>"현장 판넬 점검결과 이상없습니다. 이상!"

명절을 잊고 맡은 일을 다 하는 사람들.

이들이 있어 시민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오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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