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차 유엔총회..'북핵외교' 총력전 나서는 윤병세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7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북핵외교’ 총력전에 나선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주요국 외교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윤 장관은 18일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과 3국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방안과 양자제재 방안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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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장관 등 한미일 외교 수장들이 2015년 9월 29일 오전(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있는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만나는 모습. AP연합 |
윤 장관과 케리 장관은 3국 외교장관회담과 별도로 한·미 외교장관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자 미리 준비해놓은 유엔 차원의 추가 대북제재안을 미국 측에 보낸 상태다.
17∼22일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 장관은 안보리 이사국 외교수장들도 만나 강력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도출되도록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북한이 지역별 거점으로 여기는 국가들과 양자회동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장관은 총회 기조연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우호국 외교장관회의 등 관련 고위급 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 발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의 기조연설은 당초 23일로 알려졌으나 22일로 당겨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북한 리용호 외무상 일행이 유엔총회 참석차 이날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다. 리 외무상은 이번 총회에서 외무상 자리에 오른 뒤 처음으로 유엔에서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염유섭 기자 yuseob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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