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병부대의 한가위..현지주민들과 윷놀이·제기차기

2016. 9. 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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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파병부대인 동명부대 장병들이 현지 주민들과 제기차기를 하며 추석을 보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도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합동 차례와 전통 민속놀이를 하며 이역만리에서 조국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1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이 운용 중인 4개 해외 파병부대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가 열렸다.

내전으로 고통받는 남수단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하는 한빛부대는 현지 주민을 초청해 사물놀이를 비롯한 전통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에는 에티오피아와 인도에서 남수단에 파병한 부대 장병들도 참가했다.

이들은 한빛부대 장병들과 함께 윷놀이와 제기차기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지 언론도 한빛부대의 추석맞이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다국적군에 속해 상선보호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 장병들은 함상에서 투호 던지기를 포함한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며 고향과 가족을 생각했다.

레바논에 파견된 PKO 부대인 동명부대 장병들도 추석을 맞아 합동 차례, 민속놀이, 국내 가족과 화상 통화 등을 했고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특수부대 교육훈련을 하는 아크부대는 다음달 UAE 군과 진행할 연합훈련을 준비하는 중에도 시간을 내 합동 차례를 지내며 명절을 뜻깊게 보냈다.

합참은 "해외 파병부대 장병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세계 평화와 재건 지원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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