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재고 '예상밖' 56만배럴↓..국제유가 상승반전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 9. 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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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을 깨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 넘게 하락하던 국제 유가도 상승 반전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14일(현지시간) 지난주(~9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55만9000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380만배럴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앞서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1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까지 원유 재고는 1450만배럴 급감하며 199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2주 연속 원유 재고가 감소한 셈이다.

휘발유 재고는 60만배럴 증가했고 증류유 재고 역시 460만배럴 늘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전주 대비 3만5000배럴 늘어난 849만3000배럴로 집계됐다. 최근 미국 각 주의 산유량은 매주 5000배럴 가량 늘어나는 추세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 넘게 하락 출발했지만 재고 감소 소식이 전해진 이후 상승 반전했다. 10시45분 현재 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5달러(0.3%) 오른 45.0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서명훈 특파원 mhsu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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