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엘, 74조원에 몬산토 인수 합의(종합)

2016. 9. 14. 22: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액 현금 지급..인수 종료되면 세계최대 농업회사 중 하나로 탄생

전액 현금 지급…인수 종료되면 세계최대 농업회사 중 하나로 탄생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독일의 화학·제약 업체인 바이엘이 세계최대 종자 회사인 미국의 몬산토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엘은 14일(현지시간) 660억 달러(약 74조2천800억 원·채권 포함)에 몬산토를 인수하기로 두 회사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엘은 주당 128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주 최종 제안이었던 주당 127.50달러보다 소폭 오른 것이라고 바이엘은 설명했다.

바이엘이 지난 5월에 주당 122달러에 처음 제시했던 가격보다는 약 5% 높은 것이다.

또 바이엘의 인수가 수면위로 올라오기 하루 전인 5월 9일과 비교하면 44%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최종 타결된 인수금액은 올해 이뤄진 인수합병(M&A)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현금 M&A로는 사상 최대이다.

또 독일 회사가 외국 기업을 인수한 사례로도 최대 규모이다.

이번 인수 합의는 주주들의 승인과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세계최대 농업회사 중 하나가 탄생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종자 및 살충제 산업의 약 25%를 바이엘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엘은 5월에 처음 인수를 제안한 이후 3번이나 인수가격을 상향한 끝에 인수 협상을 타결지었다.

인수가 완료되면 바이엘은 제약사업과 곡물 사업의 비중이 50 대 50 수준으로 균형을 맞추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제약사업이 70%, 곡물 사업이 30% 수준이었다.

바이엘은 몬산토를 인수한 뒤 세 번째 연도부터는 15억 달러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바이엘의 곡물 사업은 살충제 제조 위주여서 종자 개발이 주요 사업인 몬산토와는 별로 겹치지 않는다.

양사의 협상 타결 소식이 알려진 이후 몬산토의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0.7%가량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바이엘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 4.7%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ungje@yna.co.kr

☞ '1박에 4만4천원'…미국 뉴욕서 '택시 호텔' 인기
☞ '술자리 칼부림에 화재까지' 연휴 첫날 사건사고 얼룩
☞ '국민타자' 이승엽, 한·일통산 600홈런 금자탑
☞ 배우 지수 급성 골수염 수술받아…"회복 중"
☞ 7세 아이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 공개수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