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패럴림픽] 육상 전민재, T36 200m서 은메달 획득
이원희 기자 2016. 9. 14. 02:01

[STN스포츠 리우(브라질)=이원희 기자] 여자 육상 전민재(39‧전북장애인체육회)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민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여자 육상 T36 200m 결선에서 31초06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금메달은 중국의 쉬 이팅이 가져갔다. 쉬 이팅은 28초74의 기록을 올렸다. 독일의 니콜레이첵 클라우디아는 31초1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출발이 좋았다. 전민재는 초반부터 빠르게 치고 올라가 상위권을 점령했고, 이후에도 스피드를 유지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순위표를 확인한 전민재는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효했다.
뇌병변 장애를 가진 전민재는 지난 10일에 열린 리우패럴림픽 T36 100m에서 4위를 기록해 아쉽게 메달을 놓쳤지만, 이날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해 자존심을 세웠다.
이번 은메달로 전민재는 총 3개의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전민재는 지난 2012 런던패럴림픽에서 T36 100m, 2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만 39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전민재는 노련한 경기력을 앞세워 또 한 번 시상대에 올랐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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