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 "북한 올해 66만t 식량 부족"..36개 식량부족국 포함

권혜정 기자 2016. 9. 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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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t 중 4% 가량만 확보..홍수 탓"
영양부족 상태인 북한 청진의 어린이들.©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66만t에 이른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9일 공개한 올해 3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36개 식량부족 국가군에 포함시켰다.

FAO는 지난 8월 함경북도와 라선지역의 홍수가 가을 작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북한당국이 수입하거나 인도주의국제지원으로 채워야 할 식량부족분이 약 70만t에 이르지만 이중 4% 가량만을 확보, 66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AO는 그러면서 1800만여명의 주민이 공공식량배급체계에 의존하고 있지만 북한당국의 식량 확보노력이 부진한 탓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식량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FAO가 지정한 식량부족국은 대부분 아프리카 대륙 국가들로 아시아에서는 북한을 비롯해 이라크, 시리아, 예멘, 미얀마 등이 포함됐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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